비가 주르르르르르르르륵 내리는 오전 역시 끌리는 건 국물!!
원래는 '우진 해장국'에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으마으마한 웨이팅으로 인해 차 선택이었던 고기국수를 먹기로 했다.
여윽시 제주도 하면 고기국수 아닌가?!
우진 해장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고기국수 맛집인 '효퇴 국수'가 있었다.
이런 진한 국물의 국수를 먹을 수 있어서 오히려 행운이었나?
오픈 시간은 11시였는데 10시 반에 도착해서 내부에서 30분 정도 기다릴 수 있었다.
사실 이 정도면 우진 해장국도 먹을 수 있을 거 같긴 해ㅋㅋㅋㅋ
(마지막 날 먹었으니 만족한다!!)
우리는 고기국수 4인과 물만두 소자 하나를 시켰다.
역시 사이드는 포기할 수 없지
아강발은 미니족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신다.
주문 즉시 조리하기 때문에 10분 정도 시간이 걸리는데 그 사이에 만두가 나왔당.
기본상차림은 배추김치, 깍두기, 고추, 된장인 거 같다.
만두는 일반적인 물만두 맛이었고 김가루가 뿌려져 있는 것은 조금 특이했다.
원래 김가루를 뿌려주던가??
만두 먹으면서 입가심하고 나니 메인인 고기국수가 나왔다.
건조된 유부가 있었고 안에는 실하디 실한 고기가 잔뜩 있었다.
떠서 찍었어야 했는데 잊어버렸다.....나란 놈은....아직 블린이...
건조 유부를 넣으니까 식감이 정말 특이했고
이게 불어서 달라질 줄 알았는데 한 그릇 다 먹을 때까지 같은 식감을 유지했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밥 생각났다ㅋㅋㅋ사실 면 다 먹고 밥 말아먹고 싶었다.
역시 진성 국밥충은 밥이 최고인 건가?
고기는 두 말할 것도 없이 부드럽고 커다랗고 양 또한 만족스러웠다.
한 그릇 다 비우면 정말 든든하다!!
면 한입 가득 후루루룩 먹고 깍두기랑 국물까지 한 모금 들이켜면 크하아앙
술 마시지도 않고 해장하는 기분 쌉가능
제주도에는 고기 국숫집이 정말 많은데 한번 여기 와서 먹어보면 정말 맛있다고 느낄 수 있다!!!
강추입니당!!
여기까지 제주 '효퇴 국수'방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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